“최고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내 곡 연주 영광”
수정 2009-05-25 00:50
입력 2009-05-25 00:00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작곡부문 1위 조은화 씨
1만유로(약 1700만원)의 상금을 받는 조씨는 앞으로 CD 리코딩 등을 통해 작곡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다. 또 올해 바이올린 콩쿠르 결선 진출자 12명은 조씨의 작품을 1주일간 연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경연을 벌이게 된다.
조씨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수상 소감을 말한 뒤 “작곡 부문 수상도 영광스럽지만 내 곡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12명이 연주하게 된다는 점이 더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쓰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73년 부산에서 태어나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조씨는 서울대를 나왔으며 2002년 한스-아이슬러-프라이스 작곡 부문 우승 등 세계적 음악 경연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 조씨의 작품은 2006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뮤직 투데이 21’, 그리스에서 개최된 ‘팍소스 스프링 뮤직 페스티벌’ 등에서 연주되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본 비텔스바흐 벨기에 왕비의 이름을 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 콩쿠르(폴란드), 차이콥스키 콩쿠르(러시아)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브뤼셀 연합뉴스
2009-05-2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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