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550원 소녀가 연봉 10억 보험왕으로
수정 2009-05-08 00:54
입력 2009-05-08 00:00
이 경험을 발판으로 다시 보폭을 넓혔다. 보통 보험 설계사들은 상담 시간이나 장소 등의 문제 때문에 활동 영역이 한 지역에 한정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유씨는 과감하게 성남이나 하남 쪽으로 진출했다. 수도권 지역에 토지보상금을 받아든 사람들이 많다고 판단해서다. 이들을 상대로 재테크 상담을 해주게 되면서 중소기업주나 개인사업자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이렇게 영업하다 보니 유씨가 관리하는 고객은 모두 1200여명이나 된다. 이들에게는 보험뿐 아니라 금융 관련 상담을 도맡아 처리해 준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 유씨는 월급날이면 서점으로 가서 경제 관련 서적을 10~20권 정도 사들인 뒤 탐독한다. 책으로 기본기를 다진 뒤 최신 트렌드(흐름)를 읽기 위해 투자 관련 세미나를 일일이 찾아다닌다.
유씨는 “보험이 위기라는 데는 판매자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꿈에 닿아야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9-05-08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