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승용차 하루 주행 41㎞ 日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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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4-11 00:14
입력 2009-04-11 00:00
한국인들의 하루 평균 승용차 주행거리는 41㎞로 선진국과 비교해 길다. 반면 버스는 사흘에 한 번꼴로 이용해 대중교통 이용률은 여전히 낮다. 10일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다. 우리나라 자동차(택시·트럭 포함) 한대당 주행거리는 하루 평균 54.8㎞(2007년 기준), 승용차는 40.9㎞였다. 자동차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인구, 국토여건이 비슷한 일본(26.8㎞)보다 2배 이상 높다. 자동차 위주의 교통체계를 지닌 미국(54.7㎞)과 비슷하다.

승용차 주행거리는 지역별로는 전남이 43.6㎞로 가장 길었다. 대도시 가운데는 광주(40.9㎞), 인천 (40.1㎞) 순이었다. 서울은 39.1㎞다. 반면 지난해 1인당 평균 버스 이용 횟수는 108회였다. 전년보다 6% 늘어난 수치로 하루 평균 1462만명, 연인원 53억 5000만명이 이용한 것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4.5%가 증가한 것에 비하면 증가폭은 커졌다. 그러나 지난해 기름값 상승으로 인해 부담을 느낀 국민들이 일시적으로 버스를 이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과도한 자동차 운행을 막기 위해 도심 주차장 상한제를 늘리고, 버스전용차로 등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자동차 통행량을 감축하는 데 따른 보조금 지급 등 새로운 정책도 개발하기로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9-04-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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