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소중함 알자” 42년만에 음반 내는 황손 이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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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1-22 01:08
입력 2009-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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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손이자 가요 ‘비둘기 집’을 부른 가수로 유명한 이석(68)씨가 이달 말 세번째 음반을 내고 다시 가수 활동에 나선다. 1967년 ‘비둘기 집’이 실린 두번째 앨범을 낸 이후 42년 만이다. 이씨는 새 앨범에서 불탄 숭례문에 대한 안타까움을 노래한 ‘아! 숭례문’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비둘기 집’, ‘두 마음’, ‘외로운 조약돌’을 다시 불렀다.

오래전부터 역사를 주제로 한 노래를 하고 싶었다는 이씨는 숭례문 소실 이후 사람들이 숭례문의 소중함을 너무 쉽게 잊어간다는 생각에 지난해 여름 ‘아! 숭례문’을 녹음하고 앨범 준비에 들어갔다. 이후 서울과 전주를 바삐 오가며 만든 세번째 앨범이 반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이씨는 역사학자들과 함께 학회를 만들어 황실 복원 운동을 펼치는가 하면 학생과 일반인을 상대로 궁궐 방문 기행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하고 있다.



이씨는 “사람들이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알고 관심을 좀 더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역사의식을 북돋울 수 있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9-01-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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