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또 접속장애…대학원 수험생들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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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 기자
수정 2008-09-08 00:00
입력 2008-09-08 00:00
“대학원 입학이 코앞인데 막막합니다.”

대학 4학년 홍모(26)씨는 지난 6일 토플 접속장애로 시험을 치르지 못해 걱정이 태산이다. 오는 10월 대학원 입학전형이 시작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토플 점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대학원 입학 원서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학원은 입학 자격 요건으로 일정 점수 이상의 토플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일 전국에서 치러진 인터넷 기반(IBT) 토플시험 접속 장애로 대다수 응시생이 시험을 치르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토플 주관 기관인 ETS 한국지사는 “최대한 빨리 환불조치나 재시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하소연은 계속 터져 나온다. 특히 당장 대학원 준비로 토플 점수가 필요한 수험생들이 문제다.

그간 일부 고사장에서 인터넷 접속 문제로 시험에 차질이 빚어진 적은 여러 차례 있었다.ETS는 피해자들에게 재응시 기회를 부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피해 규모가 전국적으로 수만명에 달해 이들을 모두 구제하기란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09-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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