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의미 알리는 교양 강의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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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11-21 00:00
입력 2007-11-21 00:00

이인호 건국 60주년사업 공동 준비위원장

대한민국의 건국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은 가운데 ‘대한민국의 탄생은 기적’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건국 60주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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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건국 60주년사업 공동 준비위원장
이인호 건국 60주년사업 공동 준비위원장
준비위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초로 한 대한민국 탄생은 기적이며 전후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달성한 세계 유일의 나라”라고 규정하고 “홀대받는 건국일을 건국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축하는 날로 바꾸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발족 취지를 밝혔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 박효종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인호(71·전 러시아 대사) KAIST 석좌교수는 대한민국의 건국에 무관심하거나 혹은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한 현실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준비위원회 발족시점이 대선 직전이라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은가.

-대선 전에 해야 정치적 당파성에서 자유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먼저 시작할 사업은 뭔가.

-대학교에서 실제 학점을 인정받는 교양강의를 개설하려고 한다.

오늘날 건국의 의의를 평가한다면.

-광복은 피동적으로 해방이 된 것인 반면, 건국은 우리가 민주주의 독립국가를 세워 국제사회의 일원이 된 것을 뜻한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평가한다면.

-부정선거로 물러난 사실만으로 나라를 세운 공을 다 말살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나라가 있었으니까 부정선거도 한 것 아닌가. 김구 선생도 화폐에 얼굴이 실리는 것을 반가워하지 않을 거다. 김구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끝나야 할 분이다. 살아 생전 대한민국 체제에 대해 반대한 사람을 어떻게 대한민국과 결부시킬 수 있는가.

연합뉴스
2007-11-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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