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납북 태국여성 도와줘야”
최종찬 기자
수정 2007-09-20 00:00
입력 2007-09-20 00:00
젠킨스는 이어 아노차의 납치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 북한을 맹비난한 뒤 국제사회가 나서 그녀의 고국행을 지원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2005년에 펴낸 수기 ‘고백’에서 아노차가 납북돼 다른 월북 미군 병사와 결혼했다고 주장했다.
아노차의 오빠인 숙함 판조이는 “아버지는 딸이 돌아올 것을 20여년간 기다리다 결국 딸을 보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태국은 아노차가 귀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중국에 요청했으며,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회의 막후에서 닛야 피불송그람 태국 외무장관은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아노차를 찾는 데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1965년 주한미군 복무 당시 탈영한 뒤 월북해 일본인 납치 피해자인 소가 히토미와 결혼했던 젠킨스는 2005년부터 아내의 고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에서 살고 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2007-09-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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