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김경자·지나씨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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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기자
수정 2007-08-18 00:00
입력 2007-08-18 00:00
아프간 탈레반에 납치됐다가 지난 13일 풀려난 김경자(37)·김지나(32)씨가 17일 낮 12시19분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곧바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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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다 풀려난 김경자(왼쪽)씨와 김지나씨가 17일 낮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긴장된 표정으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다 풀려난 김경자(왼쪽)씨와 김지나씨가 17일 낮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긴장된 표정으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이들은 지난달 13일 아프간 현지 봉사활동을 위해 고 배형규 목사 등 일행과 함께 출국했다가 지난달 19일 탈레반 무장세력에 피랍됐다.

김경자씨는 인천공항 입국 게이트를 빠져 나온 뒤 “(국민들에게) 걱정을 많이 끼쳐 드려 죄송하고 그 걱정 덕분에 우리가 풀려났으며 이에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아프간 탈레반에 인질로 잡혀 있는 모든 사람들이 빨리 석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나씨는 “많은 걱정을 드려서 죄송하고 석방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들과 동행한 정부 관계자는 “이들은 석방 당일 탈레반 대원들을 따라 나설 때만 해도 자신들이 풀려난다는 생각을 꿈에도 못했던 것 같다.”고 전하고 “귀국길에 오른 16일 오전에서야 배 목사와 심성민씨의 비보를 접했고, 엄청난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대화를 꺼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7-08-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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