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사 소록도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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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창 기자
수정 2007-06-26 00:00
입력 200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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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마 쇼타로 주한 일본대사가 소록도 병원내 만령당에서 고인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
오시마 쇼타로 주한 일본대사가 소록도 병원내 만령당에서 고인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
오시마 쇼타로(大島 正太郞·63) 주한 일본대사가 25일 한센병 환자들의 보금자리인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를 찾아 위문했다.

그는 병원 원생 자치회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원생들의 영혼을 모신 만령당을 찾아 헌화 참배했다. 그는 “귀국하더라도 원생들이 요구한 보상 문제를 매듭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소록도 병원 원생 120여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센인들의 강제구금 등 인권침해에 따른 보상을 촉구해 지금껏 60여명이 보상금을 받아냈다.



그는 원생 자치회에 텔레비전 1대를 기증했다.2005년 7월 한국에 부임한 그는 다음달 말로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다.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소록도에는 640명의 원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소록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7-06-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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