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골든로즈 침몰 장비 결함 탓”
이지운 기자
수정 2007-05-24 00:00
입력 2007-05-24 00:00
둥팡스쿵은 지난 21일자 프로그램에서 골든로즈호의 구난통신장치가 제대로 작동됐다면 제때에 구조가 이뤄질 수 있었다는 점을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
스위줘(司玉琢) 다롄하이스(大連海事)대학 교수는 ‘충돌 신고가 늦게 이뤄진다면 구조를 제때에 할 수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 뒤 “골든로즈호가 국제해양협약에 따라 침몰 후 비상위치지시기(EPIRD)에 의한 신호를 자동으로 보냈다면 해사부문에서 제때에 발견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준보(王俊波) 옌타이 해사국 국장은 “침몰한 골든로즈호로부터 SOS나 비상 위치신호를 받은 일이 없다.”는 점을 되풀이하면서 “만약 신호가 보내져 접수됐다면 수색과 구조가 제때 이뤄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언론에는 중국측 선박이 충돌 직후 곧바로 해사기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은 거의 소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안의 본질이 잘못 전달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jj@seoul.co.kr
2007-05-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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