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에 뚫린 지하철 안전
이문영 기자
수정 2007-05-04 00:00
입력 2007-05-04 00:00
선로에 떨어진 최씨는 비록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혼자 힘으로 1m가 넘는 승강장 위로 올라오기는 힘겨웠다. 게다가 열차 진입까지 1∼2분밖에 남지 않은 위험한 상황. 이때 근처에 있던 이태규(58)씨를 비롯한 시민 여러 명과 공익근무요원 송재윤씨가 달려들어 최씨를 승강장 위로 안전하게 끌어올렸다. 이씨와 송씨는 또 근처를 배회하던 A씨를 붙잡아 역무실에 넘기기도 했다.
이씨는 “혼자 힘으로는 끌어올리기 벅찼다. 주위에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애꿎은 생명이 희생될 뻔했다.”면서 “지하철의 승객 안전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2007-05-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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