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등 박씨가 국위선양” 으스대다 이웃간 주먹다짐
이문영 기자
수정 2007-03-29 00:00
입력 2007-03-29 00:00
이들은 최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며 연이은 ‘낭보’를 전한 박태환 선수를 화제로 삼아 연거푸 술잔을 비웠다. 그러나 술이 과하게 오르자 박씨가 “박태환뿐만이 아니다.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 등 나 같은 박씨 덕에 나라 위상이 올라간다.”며 가문 자랑을 늘어놨다. 이에 은근히 부아가 치민 김씨는 “그만 좀 하라.”고 짜증을 냈고 박씨도 “왜 박씨 자랑하면 안 되냐.”며 말다툼을 벌였다. 결국 주먹다짐으로까지 이어졌고, 사이 좋게 술잔을 기울이던 이들은 경찰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2007-03-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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