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美사립 벤틀리스쿨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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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일 기자
수정 2007-02-16 00:00
입력 2007-02-16 00:00
정부의 영어전용타운 조성 계획 발표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 서귀포 지역에 미 서부지역의 사립학교 ‘벤틀리 스쿨’의 설립이 추진된다. 이르면 2009년 9월 학기부터 학생들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에서 초·중·고까지의 모든 수업을 미국 교재로 진행하며 한국인을 포함해 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학생들로 구성된 국제학교를 지향한다.

15일 제주도와 민간업체인 ‘벤틀리 스쿨 설립위원회(대표 이영)’에 따르면 제주도와 제주교육청은 위원회의 벤틀리 스쿨 설립안에 적극 지원해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영 대표는 “14일 유덕상 제주도 환경부지사, 양성언 제주도 교육감과 벤틀리 스쿨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부지확보 및 자본유치안을 제주도에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투자계획서를 접수하는 대로 영어전용타운이 조성될 서귀포지역에 학교 부지를 마련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벤틀리 스쿨은 1920년 미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설립된 사립학교로 프리스쿨과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14학년을 운영하고 있다. 학제는 ‘1+1+5(초)+3(중)+4(고)’이며 1800명 정원을 계획하고 있다. 수업료는 연평균 2만 3000달러이다. 수업은 미국 교재를 바탕으로 하되 역사 등 일부 과목은 학생들의 모국어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교사는 모두 미국인 200명으로 구성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7-02-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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