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어린이2명 추락
이천열 기자
수정 2006-10-02 00:00
입력 2006-10-02 00:00
이들 가운데 을지병원에 옮겨진 정양은 현재 의식을 못 찾고 있다. 또 선병원에 후송된 곽양도 오른쪽 팔과 왼쪽 다리가 부러지고 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 최모(40)씨는 “한 어린이는 바닥으로 곧바로 떨어졌고 다른 어린이는 놀이기구 옆 식당 지붕에 부딪힌 뒤 바닥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사고는 안전불감증에서 온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 경찰조사에서 꿈돌이랜드 관계자인 김모씨와 서모씨 등 2명은 “사고가 난 스윙드롭을 움직이기 전 안전벨트 착용여부를 점검해야 했지만 서로 점검을 미룬 채 놀이기구를 작동시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들이 탄 ‘스윙드롭’은 최고 40m의 높이에서 360도 상승과 하강을 빠르게 반복하는 탑승기구여서 안전점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놀이기구에서 떨어져 다친 곽모(11)양도 병원에서 “출발하기 전 안전바가 채워지지 않았다고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 등 관계자 2명을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6-10-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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