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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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 기자
수정 2006-08-22 00:00
입력 2006-08-22 00:00
혈액이 심각하게 부족하다.21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적혈구 농축액은 18일 현재 혈액형별 재고량이 0.7∼4.9일분만 남아 있고, 혈소판 농축액 재고량도 0.7∼1.3일분에 불과하다.

적혈구 농축액의 경우 O형 재고량이 0.7일분으로 가장 적고, 이어 A형 1.2일분,AB형 3.2일분,B형 4.9일분 등이다. 혈소판 농축액은 AB형이 0.7일분,B형이 0.9일분,A형이 1.1일분,O형이 1.3일분만 남아 있다. 혈액관리본부는 올들어 지난 18일까지 145만 1951명이 헌혈에 참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늘었으나 7월 이후부터 각급 학교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 군인들의 수해복구 참여 및 폭염 등으로 헌혈자가 급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액관리본부는 “혈액난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헌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헌혈 희망자는 전국적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는 ‘헌혈의 집’을 찾으면 된다. 헌혈의 집 위치와 운영시간 등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www.bloodinfo.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헌혈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 단체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과 혈액관리본부 헌혈 진흥팀(02-3705-8080)으로 연락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6-08-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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