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치료단서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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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창 기자
수정 2006-08-16 00:00
입력 2006-08-16 00:00
다운증후군 유전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전사억제 복합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전남대 유전자제어 의과학 연구센터는 최근 다운증후군 태아의 뇌에서 많이 발견되는 유전자를 억제할 수 있는 ‘AP4/Geminin’이란 전사억제 복합체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미국의 저명한 과학저널인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를 담당한 김경근(약리학)·안규윤(해부학교실)·김윤하 교수(산부인과)는 논문에서 AP4/Geminin이 다운증후군 후보 유전자인 DYRK1A의 전사억제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 임신 20주의 정상 태아 뇌 조직과 비교했을 때 다운증후군 태아의 뇌에서 DYRK1A의 발현이 증가돼 있는 반면,AP4와 Geminin의 발현이 현저하게 감소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치료적 낙태가 어려운 조기 발견된 다운증후군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치료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6-08-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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