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진보포럼 불허 논란
유지혜 기자
수정 2006-07-10 00:00
입력 2006-07-10 00:00
2002년부터 이 단체 주최로 고려대에서 열린 이 포럼은 국내·외 진보 인사들의 강연과 토론으로 이뤄지는 일종의 학술행사이다. 다함께는 이에 따라 오는 14∼17일로 예정된 포럼 장소를 경희대로 바꿨다. 다함께측은 “고려대 측은 지난 5월 북한민주화네트워크와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 등 뉴라이트 단체들이 개최한 강연회는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고 허락했다. 이는 진보적인 주장과 토론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엄연한 대학 사상검열이며, 이중잣대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지난 4월의 교수 억류 사건과 관련, 출교 징계를 받은 학생들이 대부분 다함께 소속 회원이라 학교측에서 이 단체의 포럼을 불허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학교측은 시설관리 상의 어려움 때문에 장소를 빌려주지 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6-07-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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