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서 북한군3명 사상
류길상 기자
수정 2005-12-30 00:00
입력 2005-12-30 00:00
29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지난 27일 저녁 8시30분쯤 협력업체인 아트홈 INC 직원 정모씨가 금강산 주유소에서 온정리 방향으로 갤로퍼 승용차를 몰고 가다 길 가던 북한 초병 3명을 치어 한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아트홈 INC는 금강산 고성항 부근에 숙소용 건물인 고성빌리지 인테리어 작업을 맡고 있었다.
현대아산측은 “사고 지점은 가로등이 없어 매우 어두운 환경이며 정씨의 음주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정씨가 억류된 것은 아니며 현재 금강산호텔 별관에서 북측 관계자들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일단 금강산사업본부장인 김정만 전무를 금강산에 급파해 북측에 조의를 표하고 사고 수습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정씨는 일단 북측의 조사를 받은 뒤 ‘출입·체류 합의서’에 의거해 경고 또는 범칙금 부과, 추방 등의 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북한 군인에 대한 보상 절차는 사고자의 과실 정도 등에 따라 추후 결정된다. 국내법 적용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5-12-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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