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그림, 또 경매 최고가…900,000,000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최광숙 기자
수정 2005-12-15 00:00
입력 2005-12-15 00:00
박수근 화백의 유화가 경매에서 9억원에 낙찰돼 박 화백의 경매가 중 최고를 기록했다.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이 14일 실시한 근현대 및 고미술 경매에서 박수근의 유화 ‘시장의 여인’이 전화 응찰자에게 9억원에 낙찰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9일 새로 출범한 K옥션 경매에서 박 화백의 ‘나무와 사람들’이 7억 1000만원에 낙찰된 기록을 경신했다.‘시장의 여인’은 30×29㎝ 크기(5∼6호)로 길에 쪼그리고 앉아 노점을 벌이고 있는 여인을 그려 넣은 1960년대 작품이다.

표면이 울퉁불퉁한 박수근 특유의 화강암 같은 질감을 제대로 살리고, 흰 한복을 입은 소박한 서민의 삶을 담은 한국적 소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뒷면에 박 화백의 연필 서명이 있다.



한편 화랑가에서는 “서울옥션과 K옥션간 경매시장 주도권 싸움이 박 화백 작품을 비롯한 미술품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5-12-15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