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도 서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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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기자
수정 2005-12-09 00:00
입력 2005-12-09 00:00
비정규직과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노동연구원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를 바탕으로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6526원으로 정규직 9263원의 70.5%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73.5%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비정규직의 임금상승률이 정규직에 비해 저조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5.8%를 기록했으나 비정규직은 1.3% 오르는 데 그쳤다. 비정규직 규모에 대한 공식조사가 시작된 2002년과 비교하면 정규직 시간당 임금은 6942원에서 9263원으로 33.4% 상승했지만 비정규직은 5589원에서 6526원으로 16.7% 오르는 데 머물렀다. 주당근로시간은 비정규직이 44.5시간, 정규직이 49.2시간으로 파악됐다. 비정규직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정규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민연금 가입률은 비정규직 36.6%, 정규직 75.7%였으며, 건강보험은 비정규직 37.7%, 정규직 75.9%, 고용보험은 비정규직 34.5%, 정규직 63.8%였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5-1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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