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직업소개소 매출 급감
전경하 기자
수정 2005-12-06 00:00
입력 2005-12-06 00:00
번듯한 일을 구하지 못한 대졸자들이 학원 개업으로 몰리면서 학원수는 늘지만 학원의 매출은 2년 가까이 줄고 있다. 건설현장의 잡부나 파출부 등을 소개하는 직업소개소도 숫자는 늘었지만 매출이 1년 넘게 마이너스다. 가정 주부들이 직업전선에 뛰어들면서 2∼3년 전만 해도 구하기 어려웠던 ‘한국인’ 파출부가 이제는 대기중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입시·보습·어학·예술 등 학원산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9% 줄었다. 지난해 3월 0.1% 줄어든 뒤 20개월 연속 감소세다.
직업소개소를 뜻하는 인력공급 및 고용알선업의 매출도 지난 10월 4.7% 줄어들었다. 인력공급 및 고용알선업은 지난 9월 2.8% 소폭 늘었으나 지난해 8월 5.0% 줄어든 뒤 전반적인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31 부동산대책’으로 건설업이 불황을 겪으면서 건설현장의 일용직이 줄어들어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5-12-06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