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요금 새달 17.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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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5-05 07:03
입력 2005-05-05 00:00
다음 달부터 서울시내 일반택시와 모범택시의 기본요금이 각각 1900원,4500원으로 오른다. 여기에 ‘택시 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더 빨라진다.

서울시는 4일 “택시 운전사의 처우 개선을 통해 택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일반택시와 모범택시의 요금을 각각 17.52%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택시는 최초 2㎞ 구간에 적용되는 기본요금이 1600원에서 1900원으로 오른다. 이후 거리요금을 적용할 경우 지금까지 168m를 운행할 때마다 100원씩 올랐지만 앞으로는 144m마다 100원씩 오른다. 시간요금을 적용할 때도 41초당 100원에서 35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모범택시의 기본요금(최초 3㎞)은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르고, 거리요금은 164m(현행 205m)당 200원으로, 시간요금은 39초(현행 50초)당 200원으로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2001년 9월 이후 처음”이라면서 “택시 요금을 3∼4년 주기로 대폭 인상하는 대신 2년마다 소폭 정기인상하고 장기적으로는 시장경제의 원리에 맞춰 요금 자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5-05-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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