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人명의 국내땅 독도의 348배
수정 2005-03-22 07:30
입력 2005-03-22 00:00
21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점하면서 소유권을 행사한 토지 가운데 아직 등기부가 정리되지 않은 ‘일본인 명의 땅’이 현재 약 6270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독도면적 18만 902㎡의 348배에 해당되는 것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 840만㎡과 비교해도 약 7.5배에 해당하는 크기다.
정부는 일본 동양척식회사 등 일본의 법인과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를 대상으로 1985년부터 2003년까지 1,2차 권리보전 조치를 해 대부분을 국유화한 바 있다.
재경부는 올해에는 일제시대에 등기부상 일본인 개인 명의로 넘어간 4만 7130필지,6270만㎡을 대상으로 확인 작업을 실시해 주인이 실제 일본인으로 돼 있는 경우 곧바로 국유재산으로 귀속할 방침이다.
그러나 소유주가 창씨개명을 한 우리나라 사람일 가능성이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6개월간 공고한 뒤 권리 주장자가 없을 경우 국유화하기로 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5-03-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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