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골수기증 유문원 군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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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3-11 08:41
입력 2005-03-11 00:00
현역 군의관이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자에게 두 차례나 골수(조혈모 세포) 기증을 통해 생명사랑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방부 조달본부 근무지원실 군의관으로 복무중인 유문원(33·군의 33기) 대위가 주인공. 그는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하기 위해 10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 수술을 받았다.



앞서 그는 군의관 임관 직후인 2003년 3월에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측으로부터 소개받은 환자에게 골수를 처음 기증했는데, 이 환자가 수술 1년 만인 지난해 말 병이 재발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자 이번에 다시 골수를 기증하게 된 것. 골수 이식의 경우 협회측이 수여자의 신분을 비공개로 다루기 때문에 유 대위는 지금도 자신의 골수를 제공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 유 대위는 “저만이 살릴 수 있는 환자라면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2005-03-1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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