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꼼짝마” 스쿨폴리스 추진
수정 2005-03-07 06:45
입력 2005-03-07 00:00
부산지방경찰청은 최근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학생보호를 위한 혁신대책협의회를 갖고 5월부터 3개월 동안 스쿨폴리스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스쿨 폴리스는 학교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전직 경찰 등 전문 인력을 학교에 배치하는 제도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스쿨 캅’이나 ‘유스 패트롤’ 제도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이를 위해 경찰과 부산시 교육청, 경우회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구성, 스쿨 폴리스 교육과 배치를 위한 기본계획안을 심의하고 시범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달 중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6곳과 초등학교 1곳 등 모두 7곳을 시범학교로 선정해 70명의 경찰 출신 스쿨폴리스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기로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시범실시 후 성과를 분석하고 예산을 확보해 스쿨 폴리스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교내에 전직경찰관이 상주하면 교사들의 교육권이나 학생들의 인권·학습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5-03-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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