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세상] 익명 ‘릴레이 기부’ 큰 감동
수정 2004-12-14 06:40
입력 2004-12-14 00:00
이달초 익명으로 거액을 기부한 A씨와 B씨는 친구사이로 먼저 1500만원을 기부한 A씨가 “평소 좋은 일을 함께 하자.”는 권유에 따라 B씨도 뒤이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다른 C씨는 B씨의 대리인 자격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았다가 불우이웃돕기에 동참 2900만원을 기부했다. 친구의 선행에 감동받은 주변사람들이 릴레이식으로 기부문화 전파에 동참한 셈이다.
B씨는 “매스컴을 통해 익명 기부자 중 한 사람이 친구라는 걸 알게 됐다.”면서 “불경기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친구의 선행에 감동받아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들 2명을 ‘62인의 기부 릴레이-12호 행복지킴이’로 선정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04-12-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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