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9개 실업계高 정원 초과
수정 2004-12-11 10:21
입력 2004-12-11 00:00
서울시 교육청은 실업계 고교 원서 접수 마감일인 10일 2만 4770명을 모집하는 실업계 고교에 2만 6525명이 지원해 97년 이후 처음으로 전체 실업계고가 모집정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2004학년도에는 공고 3개교·상고 9개교 등 총 12개교가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으며 2003학년도에는 9개교,2002학년도는 10개교가 미달 사태를 빚었었다.
서울여상 인터넷비즈니스과의 경우 예상 커트라인이 상위 39%로 인문계고 평균 내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공고 전자과, 한강전자공예고 광고사진과 등도 최고 인기 학과로 내신 15∼38%대의 우수 학생들이 대거 지원했다. 또 올해 특성화고로 지정된 4개 고교에도 중상위권 우수 학생들이 소신지원 경향이 뚜렷했다. 서울로봇고(강남공고), 이대병설 미디어고(영란여자정산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에는 내신성적 10∼40%대 학생들이 몰려 신입생 모집 전형 하루 만에 학교측에서 하위권 학생들의 원서를 모두 되돌려주기도 했다.
시교육청 강성봉 장학사는 “올해부터 수능시험에 실업계고 개설 교과목만으로 시험을 치르는 직업탐구영역이 신설됐고 대학입학 정원외 3%를 선발하는 실업계고 특별전형이 지난해부터 실시됐기 때문에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고려하는 학생들이 소신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2004-12-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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