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계수 28% 4년만에 최고
수정 2004-12-02 07:41
입력 2004-12-02 00:00
1일 통계청의 도시가구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3·4분기 가계 평균 소비지출 204만원 가운데 중 식료품 지출이 58만원으로 28.4%를 차지했다. 전분기보다 1.2%포인트 오른 수치이며 2000년 3·4분기 28.5% 이후 최고치다.
엥겔계수는 지난 99년 27.9%에서 2000년 27.4%,2001년 26.3%,2002년 26.3% 등으로 계속 떨어지다 지난해 26.5%로 소폭 상승했다. 올들어서도 1·4분기 24.3%,2·4분기 27.2%,3·4분기 28.4%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엥겔계수는 도시근로자 가구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되며 외식비와 술까지 포함된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이 매년 발표하는 엥겔계수와 다르나 전반적인 추세는 비슷하게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최근 2∼3년간 국민들의 식생활에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4분기에 엥겔계수가 급등한 것은 최근의 경기상황 등을 감안해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4-12-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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