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환경문제 둔감… 잃어버린 3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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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0-29 07:11
입력 2004-10-29 00:00
“지구에 ‘성장의 한계’가 올 날이 머지 않았다.30년 안에 인류의 생활수준은 떨어지게 될 것이다.”

지난 1972년 발간돼 세계적으로 300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 ‘성장의 한계’ 개정판이 32년만에 28일 발간됐다. 이 책은 1968년 결성된 로마클럽 학자들의 논의를 집대성한 보고서로 경제성장에 따른 환경오염, 자원고갈 등으로 지구는 100년 안에 성장의 한계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개정판에서도 로마클럽이 지적했던 문제들이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악화됐다고 꼬집었다. 이 책의 저자인 데니스 메도우즈는 “인류는 이미 지적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30년의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냈다.”면서 “특히 미국이 기후변화, 핵 확산 등 전지구적 문제에 둔감한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4-10-29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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