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건설경기 보완책 마련
수정 2004-10-23 10:41
입력 2004-10-23 00:00
과도한 대출 회수로 건설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거나 건설업체 경영난이 대출부실로 번지지 않도록 충청권 대출동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도 변함없이 계속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2일 서울 여의도 LG쌍둥이빌딩에서 이헌재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장관들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지방혁신도시·지역특구 등 지역균형발전정책을 그대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충청지역의 건설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보완책 마련에 착수했다.
장관들은 “행정수도 이전작업 중단과 관계없이 수도권 규제완화는 계속 추진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해 재계를 안심시켰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날부터 충청권 대출동향 및 주택담보가격 대비 대출비율(LTV) 현황에 대한 면밀점검에 들어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4-10-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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