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프로그래머 될거예요”
수정 2004-05-28 00:00
입력 2004-05-28 00:00
최근 정부로부터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 금메달 수상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나사렛대학교 전산정보학과 2학년 지현길(20)군은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지군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 워드프로세서 부문에 출전,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선천성 2급 청각장애인으로 지난해 나사렛대로 진학,이 학교 전산정보학과 문현주 교수와 인연을 맺으면서 밤낮없는 노력을 기울여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군은 “세계적인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는 게 꿈”이라며 “혼자만의 공부와 노력을 통해 터득하는 컴퓨터의 매력을 많은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지군을 지도한 문현주 교수는 “현길군의 청각장애가 오히려 남들보다 뛰어난 집중력을 갖게 했다.”며 “특히 창의력과 침착함은 장애를 자기 것으로 만든 가장 큰 무기”라고 말했다.한편 문 교수도 지군을 지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2004-05-28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