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15만4000개 잘못 발급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5-01 00:00
입력 2004-05-01 00:00
정부가 지난 2000년 10월부터 2002년 7월 사이에 발급한 여권 15만 4000여개가 프로그램 오류로 잘못 발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30일 외교통상부와 재외공관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사증발급 및 불법체류자 실태감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외교통상부는 지난 1999년 여권의 진위를 출입국 심사대에서 자동 판별할 수 있는 MRP(Machine Readable Passport)식 여권을 발급하기로 하고 T사와 여권전산화 사업계약을 체결했으나 T사의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주 일본 한국대사관 3만 2000여개,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3만 1000여개 등 모두 15만 4191개의 여권이 잘못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2년 7월 전주에 사는 A씨는 해외여행 도중 입국이 거부되는 등 오류 발생 여권을 소지한 여행객들이 입국거부 또는 심사지연 등의 불편을 겪었고 우리 여권의 신뢰도를 떨어뜨린 것으로 지적됐다.

최광숙기자 bori@˝
2004-05-01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