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열 삼키며 17일위한 디딤돌로…” 국과수 대구지하철 참사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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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3-16 00:00
입력 2004-03-16 00:00
“넋을 잃었던 오열과 그 치열했던 수고의 기억들을 더듬어 담아 우리 사회의 내일을 위한 자그마한 디딤돌로 삼고자 합니다.”

지난해 2월18일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시신 확인 임무를 맡았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1년여 만에 ‘대구 지하철 참사-대량재해와 집단사망자 관리’라는 제목의 백서를 펴냈다.

다른 재해 백서가 단순히 각종 통계를 담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책은 희생자들에게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책을 펴낸 국과수 집단사망자관리단(KDMORT)은 참사 직후 현장에 투입돼 시신은 물론,현장에 흩어져 있는 머리카락,치아,시계,종이 등 각종 유류품을 모아 시신을 개별 확인하는 임무를 맡았다.특히 희생자들을 자신의 전공분야인 유전자분석,법의치과학,유류품분석,화재감정,물리·화학적 성분분석,음성·영상분석으로 나눠 담았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4-03-16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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