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中방문 북한 주민 2.1% 늘어 18만 8300명

문경근 기자
수정 2016-01-21 03:20
입력 2016-01-20 23:54
중국 방문 북한 주민 수는 2010년까지 10만∼12만명 수준을 맴돌다 2011년 15만명으로 급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3년 2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다 2014년 들어 주춤했다가 지난해 소폭 반등한 것이다. 국가여유국의 이 수치는 정식 절차를 밟아 중국에 들어간 북한 주민 수만 계산한 것이며, 탈북 등 비공식 경로로 입국한 것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북한 주민의 중국 방문 목적은 취업이 9만 4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회의 참석이나 사업이 2만 5900명, 관광이 1500명이었다. 친척 또는 친구 방문은 100명, 기타 약 7만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5만 8200명으로, 3만 200명인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6-0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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