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北, 朴대통령 원색비난 재발시 책임져야”
수정 2013-05-28 10:00
입력 2013-05-28 00:00

연합뉴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8일 북한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들어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과 관련, 재발 방지를 엄중히 촉구하면서 앞으로 재발할 경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경고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는데, 이는 우리 국민을 모독한 것으로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박 대통령 실명 비판에 대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북한을 비판하고 나선 데 대해 “적절히 지적하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겨냥해선 “북한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우리 대통령을 비난했다”며 “통진당이 어느 나라 정당인지 구분이 안 가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최 원내대표는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는 데 대한 보건당국의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보건당국이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 비율이 전체의 0.5%에 불과하고 치사율은 6%라는 등 안이한 해명성 설명만 내놓고 있어 국민적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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