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제재땐 100억달러 손실”
수정 2010-08-24 00:18
입력 2010-08-24 00:00
통신은 한국이 지난주 대이란 제재 대상 기업 목록을 새로 작성했다면서 이란과 거래하고 있는 한국 대기업이 20여개로 40억달러의 이란 수출 시장을 잃는다면 한국에도 적지 않은 피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특히 지난해 이란과 한국 간의 교역량이 무려 100억달러에 이른 만큼 대이란제재 손실액도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통신은 “이란은 한국의 중동에 대한 자동차 수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물론 양국 간 교역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제품 수출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8-24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