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文, ‘성폭력 범죄자’ 안희정 모친상에 조화를?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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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20-07-06 19:20
입력 2020-07-06 19:13

“성폭력에도 지지 않는 정치권 연대냐”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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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 7. 6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 7. 6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정의당이 6일 비서에 대한 성폭력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조화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치인으로서 무책임한 판단”이라면서 “성폭력에도 지지 않는 정치권의 연대”라고 비판했다.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 전 지사 사건은 유력 정치인으로부터 일어난 성폭력 사건으로, 정치 권력과 직장 내 위력이 바탕이 된 범죄”라면서 “정치 권력을 가진 이는 모두가 책임을 통감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반성의 의지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대표, 원내대표,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걸고 조화를 보낸 행동이 정말 책임을 통감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오늘과 같은 행태가 피해자에게, 한국 사회에 ‘성폭력에도 지지 않는 정치권의 연대’로 비치진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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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 빈소 조문
이낙연,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 빈소 조문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 빈소가 차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조문하고 있다. 2020.7.6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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