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 1년’ 여야 4당 “촛불정신 받들겠다”…한국당은 침묵
오세진 기자
수정 2017-12-09 23:56
입력 2017-12-09 15:06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촛불의 정신은 정의와 공평,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촛불의 정신이 실현될 수 있는 정부,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의 힘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고 문재인 정부를 만들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촛불의 정신으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 정부 여당의 가장 큰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정권 교체가 되고 여야는 바뀌었지만 촛불 민심을 왜곡하는 승자독식의 싸움판 정치는 여전하다”며 문재인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개헌과 선거 제도 개혁을 주도해 탄핵 1주년, 촛불 민심 그대로를 받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대통령 탄핵 과정은 고통스러웠지만 우리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고 제대로 된 보수를 재건하는 그 길을 계속해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1년째를 맞아 여야 4당이 ‘촛불정신’을 되새기는 동안 자유한국당은 아무런 논평도 없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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