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북 전단 살포’ 국군심리전단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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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25-12-05 13:10
입력 2025-12-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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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안규백 장관
발언하는 안규백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3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상급부대 보고 없이 대북 전단 살포 작전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군심리전단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조사에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는 최근 전·현직 국군심리전단장을 불러 대북 전단 작전 경위를 조사했다. 최전방에 있는 국군심리전단 부대를 찾아 현장 조사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는 국군심리전단 출신 예비역 병사가 ‘국군 심리전단이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5월 전인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 초까지 대북 전단을 10여차례 살포했다’고 증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조사본부는 이와 관련해 작전 보고 여부와 전단 살포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해당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직접 지시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군심리전단은 라디오나 확성기, 전단 등을 통해 대북 심리작전을 전담하는 국방부 직할부대로 1983년 창설됐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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