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상회담 부정말아야”…홍 대표 “과거잘못 반복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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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04-13 17:17
입력 2018-04-13 17:17

靑에서 80분간 단독회동…문 대통령 “野 건전한 조언 바람직” 초당협력 당부

홍 대표 “대화 자체 반대 하지 않아”…洪 국내현안 제기에 문 대통령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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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나누는 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
얘기 나누는 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8.4.13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남북대화가 시작된 만큼 야당의 건전한 조언과 대화는 바람직하나 정상회담을 부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20분 동안 청와대에서 진행된 홍 대표와의 첫 단독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배석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했다.

이에 홍 대표는 “대화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국가 운명 좌우할 기회인 만큼 과거 잘못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수석은 ”문 대통령과 홍 대표는 4·27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오늘 대화는 남북정상회담 등 외교·안보 현안에 집중했으며 홍 대표가 제기한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해 문 대통령은 주로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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