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홍준표 ‘나는 무죄다’, 인간 얼굴로 할 수 없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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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이 기자
수정 2017-12-27 12:53
입력 2017-12-27 12:53

“유죄 증거 불충분…죄 없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7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선고받은 데 대해 “본인도 죄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 출연해 “홍 대표의 대법원 판결은 정확하게 보면 유죄라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것이지 사실 죄가 없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대법원이) 이 정도 증거만 가지고 유죄라고 입증하는 데 부족하다고 판결을 내린 것”이라며 “(홍 대표가) ‘나는 무죄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것은 좀 인간의 얼굴로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성완종 전 의원이 유죄이고 홍준표, 이완구는 무죄라는 게 말이 되는 얘기인가”라며 “더 확실한 증거들이 계속 나온다면 재심 사유까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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