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 대통령 ‘한미군사훈련 연기’ 제안 철회해야”
김태이 기자
수정 2017-12-20 12:38
입력 2017-12-20 12:38
“최우선 과제는 올림픽보다 국가안보”
유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지금 최우선 과제는 올림픽보다는 국가 안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촉발된 위기가 최대 고비로 가고 있고, 앞으로 3~4개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런 시기에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겠다는 (북한의) 약속도 없이 올림픽 이후로 한미군사훈련을 연기하겠다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국가안보전략과 관련, “한국이 중국에 약속한 ‘3불’(사드 추가배치 불가·미국 미사일방어체제 불참·한미일 군사동맹 불가)과 명백하게 충돌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1개 포대를 주한미군에 배치하는 것을 두고 엄청난 보복을 한 게 중국”이라며 “그런 중국이 미국을 대신해 안보를 지켜주리라는 것은 허무맹랑한 기대로, 지금 문 대통령은 대미 외교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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