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화산분화로 발묶인 국민 귀국지원 전세기 현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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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11-30 16:14
입력 2017-11-30 16:14
정부가 인도네시아 발리섬 화산 분화로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을 데려오기 위해 투입키로 한 아시아나 전세기가 30일 현지로 떠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290석의 전세기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항으로 향했다.

전세기는 현지에서 우리 국민 약 270명을 태운 뒤 12월 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정부는 전세기 수송 지원을 위해 우인식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등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파견했다.

화산 분화로 발리에 발이 묶인 한국인 중 273명은 지난 29일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대절한 버스를 타고 약 300km 떨어진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해외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아시아나항공과 작년 6월 ‘해외 대형재난시 우리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건은 약정 체결 이후 최초의 전세기 투입 사례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외 대형 사건 사고 발생시 전세기 등 운용지침’에 따라 전세기 탑승자에게 합리적 수준의 탑승권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네팔 대지진, 리비아 내전 등 긴급 상황때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전세기를 활용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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