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석 “사드 보복으로 중국전담 여행사 절반 휴·폐업”
수정 2017-09-29 14:20
입력 2017-09-29 14:20
여행사 전수조사…“93.8%가 피해당했다고 증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국내의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송 의원은 자료에서 조사 대상인 161곳 가운데 폐업한 곳이 18개소(11.2%), 휴업한 곳이 66개소(41.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휴·폐업 업체의 비율이 52.2%에 달하는 셈이다.
아울러 매출감소 등 경제적 피해를 봤다는 업체도 67개소(41.6%)로 나타나, 전체의 93.8%에 해당하는 151개 여행사가 피해를 호소했다고 송 의원은 설명했다.
송 의원은 “중국의 한한령 시행 초기인 지난 4월 조사와 비교해도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한국여행업협회가 같은 여행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 사업을 기존대로 유지하고 있다 62% ▲ 휴업 26% ▲ 단축근무 ▲11% ▲ 폐업 1% 등으로 집계된 바 있다.
송 의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및 관광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지원제도의 확대 지원 등 구제책 마련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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