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무조건 찬반입장 정한 민주·한국당, 남탓 말아야”
수정 2017-09-11 16:21
입력 2017-09-11 16:21
“임기 6년짜리 헌재소장 지명하기 바란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은 헌재의 엄정한 독립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라며 이렇게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인준안 부결의 의미에 대해 “국회는 3권분립의 원칙이 지켜지길 바라면서, 동시에 사법부의 코드인사를 걱정하는 국민의 우려를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에 담아 표현한 것”이라면서 “국민의당도 이 같은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당과 거대 야당이 무조건적인 찬반 입장을 정해둔 상태에서 국민의당 의원들은 오직 김 후보자가 헌법수호기관의 장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만을 각자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표결에 참여했다”고 설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무조건 찬성 입장만을 밝혀온 더불어민주당과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혀온 자유한국당은 남 탓하기에 앞서 자기당 내부를 먼저 들여다보라”고 꼬집었다.
그는 “청와대는 6년 임기를 시작하는 새 헌재재판관을 지명하고 그에게 헌재소장의 역할을 맡기는 인사의 정도를 지키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또다시 머잖아 임기종료가 예정된 재판관을 소장으로 지명해 다른 재판관에게 차기 헌재소장의 기회를 열어두려는 것은, 헌법수호기관을 그 가치대로 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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