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한미정상회담 손익계산서 초라…靑, 자화자찬 말라”
수정 2017-07-02 11:54
입력 2017-07-02 11:54
박주선 “통상부문 양보만…사드는 미국 안심시키기 급급”“북핵해법으로 대화·협상 병행키로 한 것은 성과” 평가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문 대통령이 통상 부문에서 양보만 하고 상응하는 보상은 받아내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직설적으로 110억 달러의 무역 적자와 자동차·철강 수출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안보 분야에서도 방위비 분담금 조정 등을 언급하는 등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흑자 완화를 이유로 10년간 36조원의 미국 무기체계를 수입했다는 것 등에 대해 적절히 설명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사드 배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어떤 발표도 없던 것도 아쉽다“면서 ”문 대통령은 대선전 국내에서 했던 것과 달리 미국의 눈치만 보면서 미국을 안심시키는 데만 급급했던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화와 협상을 병행하기로 북한 핵 해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양해를 얻은 것은 성과“라면서 ”앞으로 미국과 엇박자를 내지 않으면서 우리가 주도해 대북 국제제재와 공조를 하고 다른 한편으로 대화와 협상으로 북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와 정부는 문 대통령의 방미 외교를 지나치게 자화자찬하지 말고 득실을 국민에 빠짐없이 보고하고 국회와 공유, 진정한 협치로 산적한 외교현안을 잘 대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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