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의원출신 장관 인선, 소나기 피하고 보자는 의도”
수정 2017-05-30 11:32
입력 2017-05-30 11:32
“야당 무시하는 독단적 태도…논공행상식 인선이자 호남 편중”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4명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새로운 인사의 원칙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관 인사를 단행한 것은 야당을 무시하는 독단적인 태도로 볼 수 있다”며 “정치인에 대한 논공행상식 인선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여전히 호남에 편중된 내각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문 대통령의 안목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강 후보자의 위장전입, 자녀 이중국적, 증여세 늑장 납부 등의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같은 생각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국회의원 출신이라고 검증의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국회 청문회 과정을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확실하게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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