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6.4%·황교안 14.9%·안희정 12.6%·안철수 10.8%”
수정 2017-03-06 10:48
입력 2017-03-06 09:07
리얼미터 조사…문재인 2주연속 최고치 경신하며 9주연속 1위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천25명을 대상으로 3월 1주차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를 실시한 결과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오른 36.4%로 9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황 권한대행과 안 지사는 14.9%와 12.6%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0.8%로 그 뒤를 이었다.
문 전 대표는 당내 경쟁자인 안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면서 2위와의 격차를 20% 포인트 이상(21.5%포인트)으로 벌렸다.
2일과 3일에는 이틀 연속 37.7%로 일간집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과 경기·인천에서,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눈에 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구·경북(황교안 31.4%, 문재인 21.1%)과 60대 이상(황교안 27.9%, 문재인 16.6%)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호남에서는 1위를 지키기는 했으나 35.8%로 지난주보다 6.9%포인트 떨어졌다.
특별검사 수사기간 연장 거부에 이어 국가조찬기도회 발언과 팬클럽 출범 등으로 출마 기대감이 높아진 황 권한대행은 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4.0%포인트 상승, 1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황 권한대행이 리얼미터 주간집계에서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기간 내내 상승곡선을 그린 황 권한대행은 조사 마지막 날인 3일 일간집계에서 15.1%를 기록했다.
TK와 대전·충청·세종에서 큰 오름폭을 보인 황 권한대행은 자유한국당은 물론 바른정당 지지층(황교안 22.0%, 안희정 20.5%, 유승민 17.0%)에서도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선한 의지’ 발언에 이어 대연정 논란에 다시 휩싸인 안 지사는 호남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의 지지층 이탈로 전주보다 6.3%포인트 하락, 황 권한대행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졌다.
일간집계로는 지난달 27일 18.1%로 시작해 3일에는 10.7%까지 떨어졌다.
‘안방’인 충청권에서도 문 전 대표와 황 권한대행에 밀렸고, 민주당 지지층(문재인 66.3%, 이재명 12.2%, 안희정 11.9%)에서도 3위로 밀려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전주보다 0.7%포인트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안 지사와 오차범위 내 3위 접전을 벌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2%포인트 하락한 8.9%로 한 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이어 부산·울산·경남(9.6%)에서 10%에 근접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0.2%포인트 오른 3.8%로 6위를, 호남에서 지지율이 두 배로 오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9%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0.7%포인트 하락한 2.8%,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0.4%포인트 오른 1.7%,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0.3%포인트 하락한 1.3%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지지율 합계는 지난주 62.5%에서 57.9%로 떨어졌고, 범여권 주자의 지지율 합계는 19.6%에서 22.8%로 올랐다.
정당별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의 경우 문 전 대표 46.3%, 안 지사 26.0%를 기록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중 문 전 대표는 74.8%로 압도적 1위에 올랐고, 이 시장(12.3%), 안 지사(11.8%) 순이었다. 반면 비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안 지사가 39.4%로 문 전 대표(19.7%)를 앞섰다.
한국당의 경우 황 권한대행이 21.6%로 후보적합도 1위에 올랐고, 홍 지사(11.6%), 김문수 비상대책위원(6.6%)이 뒤를 이었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61.5%로 홍 지사(17.2%)를 크게 따돌렸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0.2%포인트 오른 47.2%로 3주 연속 47% 선을 지켰다. 한국당이 1.3%포인트 상승한 14.4%, 국민의당이 1.1%포인트 하락한 10.7%, 바른정당이 0.4%포인트 하락한 6.6%, 정의당이 0.8%포인트 오른 5.3%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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