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광화문광장도 잠정휴업할 때가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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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기자
수정 2017-01-23 14:04
입력 2017-01-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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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글이 논란에 휩싸였다.

강 부대변인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석기 석방’이 나오고 ‘문창극 연설’이 나오는 걸 보니, 광화문 광장도 잠정휴업을 할때가 된 듯”이라며 “박정희 아님 노무현, 박근혜 아님 문재인. 좌 아니면 우. 도무지 합리적 이성이란 걸 찾아보기 어렵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강 부대변인은 “세계는 넓고 경쟁은 치열하다. 구태국민이 새로운 시대 못연다”라고 촛불 시민을 ‘구태 국민’이라고 규정하는 듯한 말을 했다.

강 부대변인은 23일 기존 발언에 선을 긋는 취지의 글을 이어 게시했다.

그는 트위터에 “‘진보와 보수, 여와 야, 영호남 지역정서’를 모두 뛰어넘어 헌법정신수호와 부패권력 척결이라는 대의로 하나 돼 아름답게 마무리됐던 광화문 국민 촛불민심이 또 정치이념 투쟁으로 변질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대다수의 국민을 위해서 미래 먹고살 대책도 시급하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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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트위터 캡처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트위터 캡처
강 부대변인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대변인이라기엔 입이 가볍다”, “국민의당은 강연재 부대변인이 사과하게 하라. 함부로 촛불을 든 사람들을 매도했다”, “강연재라는 개인의 발언이 아니라 국민의당의 공식 의견으로 봐야 한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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