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역대 대통령 묘역 모두 참배…‘화합’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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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1-13 07:04
입력 2017-01-13 07:04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3일 오전 9시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을 참배한다.

반 전 총장은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현충원에 안장된 역대 모든 대통령과 파병용사의 묘역도 참배할 예정이다.

이는 이념에 따라 특정 전직 대통령만 참배하는 일부 정파와 달리 좌우 진영을 모두 아우르며 자신이 강조한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직접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반 전 총장은 자신의 거주지 관할 사당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서울 시민’으로 주민등록을 신고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마포의 캠프사무실로 이동해 주말 동안 고향인 충북 음성 방문과 향후 경남 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 등 국내에서 정치 일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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